부산여행) 걷고 싶다면 이기대 해안 산책로

부산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곳, 광안대교 뷰로 바다 절경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핫한 관광지

이기대 해안 산책로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 )

[It is briefly described in English.]

 

이기대 해안 산책로(Igidae Coastal Walk)

 

-알고 가면 재밌는 이기대!

*이기대의 명칭에 대해서는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는 경치 좋은 이 곳에서 축하 잔치를 열었는데 왜장에게 술을 잔뜩 권하고 술 취한 왜장과 함께 물에 떨어져 장렬한 죽음을 맞이한 수영의 두 기생이 이 곳에 묻혀 있어서 이 곳을 이기대(二妓臺)라 불린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밖에도 경상좌수사가 2명의 기생을 데리고 놀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이라고 하는 등 여러 가지 설이 있답니다.

또한, 이기대는 군부대에서 관리하고 있다가 1993년에야 일반인에게 개방됐으며 그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1997년 공원지역으로 지정, 관리해 오면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안산책로를 조성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주소: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로 57-170 (이기대 해안산책로 입구 '동생말')

*Address: 68 Igidaegongwon-ro, Nam-gu, Busan (Igidae Park)

-이용요금: 무료

-주차정보: 입구쪽에 소량으로 몇 대 주차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주차도우미(?) 같으신 분들 있어요.

※넓은 주차장을 원하신다면 -> '부산 남구 이기대 공원로 68'(이기대공원) 검색해서 가시면 됩니다. 출발점이 좀 달라진다고 보시면 돼요~

*Introduction

A coastal walking trail connecting Oryukdo Skywalk with Igidae Park offers stunning views of the sea and the city of Busan. Built along the sharp cliffs above the ocean, the approximately 4 kilometer-long trail features various sections, including a cloud bridge, wooden deck, stone pathway, and trails through the forest.

Igidae Park is located over a hill from Yongha Sewage Treatment Plant in Yongho 3-dong, the eastern region where Jangsanbong Peak faces the ocean. Jangsanbong Peak rock cliffs boasts a remarkable scenery, which can only be viewed by taking a boat as the areas nearby the cliffs are too dangerous to hike. However, the cliff at the center of Igidae is not vertically steep, but creates a 2-kilometer long almost horizontal slope that connects the mountain with the ocean. Not only does the slope offer an extraordinary view of the ocean waves, but also serves as an excellent fishing spot. The area was used for military operation and prohibited from civilian access until 1993.
*P*Hiking Course:

[Igidae Shore] 3.95 km / Approx. 2 hr ; Dongsaengmal - Eoulmadang - Nongbawi Rock - Oryukdo Sunrise Park
*Film Locations: Haeundae (2009)
*Parking Facilities: Available (Small & Large-sized car)
*Admission Fees: Free
*Restrooms: Available

[영문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이건 동생말 초입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갤럭시 S20로 찍어서 그런지 화질이.. 장난 아니네요.)

저기 보이는 다리가 이기대 구름다리인데 5개 정도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바다색도 예쁘고 남해에서 보던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부산 바다예요.

다리가 안 출렁거릴 거 같아 보여도 4명 정도 같이 걸으니깐 조금 출렁거리기는 하더라고요.

이날 비 소식이 있어서 조마조마했는 데 다행히 맑았어요.

저기 절벽 끝에서 도깨비에 나온 장면처럼 사진 많이 찍었는 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커플분들도 셀카봉 들고 와서 많이 찍더라고요. 그런데, 바다 쪽이라 바람이 장난 아니어서 머리에 얼굴이 가려진 사진이 많아요.(웃음) 광안대교와 센텀시티가 잘 보이고, 뭔가 외국 같아 보이기도 해서 힐링 제대로 했어요.

이게 위 지도에 나와 있는 해식동굴이랍니다.

좀 무서워서 안까지 들어가진 않았어요.

밑에는 사람들이 돌로 탑을 세워 놔서 저도 따라서 돌탑 세우고 소원을 빌었답니다. : D

여기서 더 안쪽으로 산책로를 따라가면 어울마당이 나와요.

셀카봉을 안 가지고 와서 같이 온 일행과 사진을 못 찍었는 데, 어울마당 가기 전 공용화장실 지나가면 긴 막대 같은 게 있는 데 거기에 핸드폰 놓고 사진 찍을 수 있게 위에 거치대 형식으로 해놔서 좋더라고요.

공용화장실은 깨끗한데..... 냄새가 좀 많이 나요. 급한 분들만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